FIFA 14 커뮤니티를 둘러보면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고 다른 이에게 추천하는 시스템이 4-2-3-1이라는 것을 있었다. 지금은 유행이 지났는지 모르지만 최근 현대 축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스템도 4-2-3-1 이다. 그런데 내겐 4-2-3-1 지독히도 맞지 않았다. 점유율은 쉽게 가져갈 있었으나 그것이 골로 이어진 적은 많지 않다. 그래서 4-2-3-1 보다 3 또는 4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사용하는 시스템을 선호했다. 하지만 시스템은 선수 일부만 활용할 밖에 없는 시스템이었고, 결과 리그 후반기에 심각한 패배를 여러 경험해야 했다. 경험은 다시 나를 4-2-3-1 돌아서게 했는데 시점에서 내가 4-2-3-1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서 고민하게 하였다.

 

4-2-3-1에는 어떤 장점이 있는가

4-2-3-1 굉장히 균형 잡힌 시스템이다. 2명의 수비 미드필더는 4백을 보호할 있고 보다 안전하게 빌드업 있다. 공격 시에는 4명의 선수(RM-LM-CAM-ST) 공격 작업에 참여 있으며, LW-RW-ST 사용하는 4-3-3 보다 수비적으로도 안정적이다. 이러한 -수의 균형이 많은 사람이 4-2-3-1 기본 시스템으로 사용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외적인 요인도 있다. FIFA14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포지션이 LM, RM, CAM인데, 이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4-2-3-1외에는 뚜렷한 대안이 없다. ( 4-2-3-1을 잠시 버린 대가로 나스리, 카솔라를 활용할 없었다) 4-4-2 경우는 CAM 자원을 활용할 없으며, 2CM 수비에도, 공격에도 능한 Box to Box 미드필더이어야만 하는데 이런 CM 선수들은 희귀하며, 그렇기에 당연히 비싸다.

 

4-2-3-1운영에는 어떤 단점이 있는가

그렇다면 내게 이런 4-2-3-1 맞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4-2-3-1 장점을 -수의 균형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어중간함'이다. 공격도 어중간, 수비도 어중간. 내겐 정말 참을 없는 어중간함이다.

 

공격

먼저 공격을 살펴보자. 4-2-3-1 공격작업을 했을 문제점은 무엇인가? 이를 논하기 위해 아래 Everton 4-2-3-1 전형을 보자.

 



 

4-2-3-1에서 확실한 찬스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CAM이다. CAM 최대한 움직임을 넓게 가져가며 LM, RM, ST에게 찬스가 있도록 패스하고 때론 슛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4-2-3-1 문제점은 CAM RM, LM, ST 거리가 멀다는 것에 있다. 최대 4명이 공격에 관여한다고 위에 설명했지만 사실 3 그치기 쉽다. CAM LM 연계하기 위해 왼쪽에 있으면 공격 작업은 LM, CAM, ST 그치고 오른쪽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약팀과 상대하거나 지고 있는 경기를 역전하기 위해 사용하는 4-3-2-1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이 보인다. 포메이션에서 가운데 자리로 모드리치를 사용하는데, 모드리치가 조금만 위로 전진하면 LF, RF, ST라는 3명의 공격수와 매우 가깝게 있을 있다. 선택지가 3이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4-2-3-1에서 공격 작업은 CAM, ST, LM(RM) 3명만으로 한정된다. 여기서 조금 나아가 생각해보자. CAM -> ST 이어지는 중앙 공간 패스가 성공했다고 한다면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질 경우가 많다. 하지만 CAM-> LM(RM) 경우는 보통 측면 공간을 찢는 것이기에 그것만으로 결정적 찬스를 만들기 어렵다. 만든다고 하더라도 보통 사각 지대이기 때문에 키퍼와의 1:1 상황이라도 키퍼가 비교적 쉽게 막을 있다. 그렇기에 CAM->LM(RM) 경우 한번의 패스론 충분치 않고 한번의 좋은 패스, LM(RM) -> CAM 또는 LM(RM) -> ST 이어지는 패스가 또다시 필요하게 된다. 내가 좋은 패스를 성공할 확률이 50%라면 4-3-2-1 경우 50% 충분하지만 4-2-3-1에는 50%*50%, 25% 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 때문에 전통적인 윙어 보다 가운데로 커트인 하는 -포워드가 현대 축구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잠깐, 그렇다면 LM, RM에게 가운데로 커트인 하는 비율을 높이도록 FIFA14에서 전술을 설정할 있지 않을까? 다음과 같이 말이다.

 



 

위는 Player Positioning으로 가운데로 커트인 하는 움직임을 것을 주문한 설정 장면이다. 하지만 실험해본 결과 LM(RM) 가운데로 커트인 하면 ST LM(RM) 위치로 이동해 결국 단순한 스위칭 효과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것이 실제 축구와 게임의 차이이자 게임의 한계이다.

 

수비

공격의 어중간함은 위에서 살펴보았고, 이제 수비를 분석해보자. 4-2-3-1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기에 수비적으로 매우 안정될 같으나 사실 내겐 그렇지 않았다.

축구 공격은 마무리까지, 슈팅까지 이어지는 것이 좋다. 공격 도중 패스가 끊긴다면 역습을 허용하기 쉽기 때문이다. 4-2-3-1 수비의 문제는 공격 도중 패스가 끊긴다는 것인데, 특히나 CDM 전진해 있을 패스가 끊기면 곧바로 상대의 슛까지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일이 자주 생겼을까?

FIFA14 굉장히 만든 게임이다. 굉장히 만들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지정 받은 자신의 위치에만 머무르려 하지 않고 전진하며 때론 다른 선수와 위치를 바꾸기도 한다. 4-2-3-1 운용할 공격시 패스를 주고 받다 보면 CDM <-> CAM 위치 교환, CDM <-> LM(RM) 간의 위치 교환이 자주 일어났다. 원인은 LM(CAM) CDM으로부터 패스를 받은 전진하지 못하고 뒤로 물러났기에(결국 내가 공격을 못해서 그렇다) 빈자리를 CDM 전진해 차지하려 했기 때문이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CDM 공격 능력보다 수비 능력이 뛰어나므로 그가 전진한 자리에서 공을 받는다면 좋은 패스를 하거나 드리블해 공을 지키기가 어렵다. 만약 전진한 CDM 공을 빼앗긴다면 상대의 역습이 들어왔을 원래 CDM 있어야 자리에 CAM 또는 LM(RM) 있게 된다. 그들은 보통 수비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역습을 효율적으로 막아 내기 어렵다. 만약 후방으로 위치를 이동한 LM 이나 CAM 공을 빼앗기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다른 포메이션으로의 전환은 4-2-3-1 장점을 포기하는 것이므로 선택하기 어려웠다. 4-2-3-1 그대로 유지하면서 위의 단점들을 커버할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을 생각할 있다면 아마도 다음 글을 있을 같다. 현재로선 요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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