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에는 체리 신드롬 이라는 만화가 있습니다. 이것은 19 인데요, 대부분 그럴 듯해 보이는 책들과 뭔가 철학이 있을 같은 책들 가운데 끼어있는 책은, 굉장히 놀랍습니다. 왜냐하면 만화가 '금기'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받아들여 없는 금기를 하나도 아닌 두 가지를 짬뽕해서 굉장히 묘하고도 아름답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이야기가 더럽다거나, 몹쓸 일이라거나 그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예전 아다치 미쓰루의 만화, 제목이 기억이 안 나는데 그것도 이와 비슷하게 '금기' 소재로 삼고 있었습니다. 바로 아버지와 딸의 사랑을 다루었는데요, 물론 친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만화는 감흥을 주지 못했습니다. 서사가 조금 억지스러운 구석이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우린 "롤리타"라는 유명한 소설도 알고 있는데요, 소설도 제겐 별로였어요. 주인공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더군요. 자식은 변태에요. 도저히 그와 하나가 되어 이야기를 읽어 나갈 없었었습니다. 그런데 체리 신드롬의 이야기는 어떻습니까? 말도 안될 법한 설정이 부드럽고 유연하게 흘러갑니다.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즐겁습니다. 캐릭터는 어떻습니까? 평범한 남성을 대표하는 듯 보이지만 강단 있고 멋진 남자 주인공, 너무나도 섹시하고 매력적인 그의 여자친구, 어려지는 병에 걸려 초등학생의 외모를 가진 귀엽고 귀여운 하나의 여자친구. 모두들 사랑스럽고 생기가 넘칩니다.

 

일부일처제의 사회에서 결코 받아들여질 없는 남자 한 명과 여자 명의 트라이앵글 같은 사랑, 그리고 3 간의 섹스, 그리고 롤리타. 이것은 금기입니다. 이런 것들이 사회에서 받아들여지면 안돼요. 그런데 이러한 것들은 이야기와 함께 있을 때 있을법한 일로 변해버립니다. 우리가 흔히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라는 말을 하죠?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겁니다. 우리는 남의 불륜을 보면 단어 자체가 가지는 부정적인 이미지만을 떠올리고 사람들을 도덕적인 잣대로 평가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불륜은 단어 자체로 읽히지 않거든요. 그것은 단어 아니라 자신이 놓여진 여러 가지 상황과 맥락, '이야기'속에서 읽혀집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과연 로맨스 것이지요. 그것은 자신에게 도덕을 뛰어넘는 사랑의 경험이 있게 됩니다.  그것이 이야기, 서사가 가지는 힘입니다. 맥락과 상황 안에서 금기는 있을 법한 일이 잠시 머릿속에서 현실이 됩니다. 그리고 즐겁게 하지요. ,우를 갈라야 하고 ,백을 논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잠시 벗어나 도덕과 금기를 벗어나 무지개 회색지대로 가봅시다. 채리 신드롬은 좋은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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