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2009.02.26 22:52 Posted by 아일레프

by 민영
꽤 많이 걸어왔어.
이제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저기 지평선 위에 늘어진
키 큰 나무들,
그 밑에 모여 앉은 작은 집들.

보이지?
발갛게 타오르는 눈부신 석양,
그리로 가고 있는 중이야.

잘 있어!

 - 살다보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가슴을 움직이는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랜만에 마음을 움직이는 시.
그런데 솔직히 무슨말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잘 있어.라는 말이 그냥 좋다.
그리고 나도 님과 함께 석양이 보이는 곳으로,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가고 싶다.
그런데 님은 "싫어"라고 말할 것 같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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