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의 사랑, 강자의 사랑

끄적끄적 2012.01.09 12:30 Posted by 아일레프


어떤 사람들은 나약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자 직접 실행에 옮길 수 없다
. 이것을 나약하다고 표현한 이유는, 실행에 옮길 없는 가장 이유가 자기 방어 심리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거절 당했을 느껴지는 비참함을 감당할 만큼 그들은 강하지 못하다. 때문에 그들은 그냥 기다릴 뿐이다.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고 나아가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해 이성을 기다린다. 그리고 그 이성이 내게도 마음에 들기를 그저 기다릴 뿐이다. 기다림 끝에 어떤 이가 나타나 자신에게 호감을 표한다고 해도 또는 그녀가 자신을 진정 좋아하는지 확신이 서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근본적으로 약하며, 또한 그렇고 내가 보는 많은 사람들도 범주에 든다.

 

그런데 때때로 강한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은 자신을 좋아해줄 누군가를 찾기보다 자신이 좋아할 누군가를 찾는다. 그리고 그 또는 그녀를 발견 했을 때 실행에 옮긴다. 때문에 그들은 강하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가질 있고 자신이 사랑하는 이의 사랑을 받을 있다고 감히 믿는다. 이 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남에게 호감을 받을 수 있는 형태로 굳이 변경하거나 꾸밀 필요가 거의 없다. 다만 그들은 찾을 뿐이다. 마치 찾기만 하면 그 또는 그녀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듯이 찾는다.

 

강한 이가 자신을 꾸밀 필요가 거의 없는 반면 약한 이들은 자신을 꾸며야 하고 남에게 호감 있는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을 억제해야 하고 때로는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 사회가 원하는 틀에 들어갈 있도록 자신의 모습과 색깔을 바꾼다. 때때로 그들은 이러한 행동을 "준비한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은 자신의 짝을 많이, 빨리 만나는 그들 최고의 전략이다. 자신의 모습을 그렇게 예쁘게 꾸며 놓은 뒤 그들은 기다리고 기다린다. 자신의 정성스런 치장에 넘어올 하나의 이성을.

 

내가 약자, 강자로 이 형태를 분류한 이유는 약자가 수동적으로 행동한다면 강자는 능동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이고 약자가 기다린다면 강자는 창조하기 때문이다. 약자가 자신을 사랑해줄 사람을 기다린다면 강자는 사랑할 사람을 찾는다. 약자는 사랑 받길 원하지만 강자는 사랑하길 원한다. 그리고 지금껏 약자로써의 사랑을 꿈꿔 왔지만 이제 강자로서의 사랑을 꿈꾼다. 나여, 내가 사랑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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